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러나 미국이나 한국이나 현재의 상황은 그리 희망적이지 않습니다. 미국에는 1월20일 새로운 대통령의 취임식이 있지만 나라는 극단적으로 나뉘었고 화합하기가 불가능해 보입니다. 경제적 상황이 좋은 것도 아닙니다. 한국은 얼마전에 큰 사고를 겪어 침울하지만 정치적으로도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대통령 탄핵, 그리고 탄핵될 경우 조기 대선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이 모든 상황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상황을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며 하나님의 계획하심 가운데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상황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뜻하신 바를 반드시 이루실 것입니다. 세상이 아무런 문제 없이 안정을 되찾는 것이 반드시 하나님의 뜻은 아닙니다. 세상이 혼란스러운 것이 반드시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 또한 아닙니다. 하나님은 모든 상황을 주관하시며,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할 일은 세상을 좋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이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며 자기 의견을 내고 목소리를 높여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탄핵 집회에 참여하는 것도, 반대 집회에 참여하는 것도 우리의 할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할 뿐입니다. 다만 우리는 참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아서 참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사라들이 그 빛을 보고 영생의 길로 인도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어두울수록 우리의 빛은 더욱 빛날 것입니다. 2025년의 교회 표어는 “세상 속 참된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입니다. 이 세상의 일은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는 ‘세상 속 참된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