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기꾼”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마스크 사기꾼”의 줄임말입니다. 마스크를 쓰면 얼굴의 반을 가리기 때문에 왠만하면 다 예뻐보이고, 다 멋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마스크를 벗으면 실망스럽게 생긴 사람을 “마기꾼”이라고 부릅니다. 이처럼 마스크를 쓰니 좋은 점들이 있습니다. 잘 생겨 보이기도 하고, 냄새 나는 음식을 먹고 양치를 안 해도 괜찮습니다. 면도를 오래 안해도 괜찮고 좀 지저분 해도 괜찮습니다. 물론 불편한 감이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요즘 마스크 착용에 반대하는 움직임들이 있습니다. 일리노이주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는데 의무화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가 봅니다. 백신의 보급으로 인해서 중증으로 가는 경우가 감소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매일 확진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5세-12세 아이들을 위한 백신 접종도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여러 괴담들로 인해서 걱정스럽습니다.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아직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을 자율화하면 매일 학교에 가는 어린 아이들이 걱정입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합시다. 나 만을 생각하기보다 다른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불편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좋은 점이 있지 않습니까? 마스크를 착용합시다! -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