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화요일은 미국 대통령 선거일 입니다. 이미 투표를 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시민권이 있으신 분들은 반드시 투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혼자 살지 않습니다.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갑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도 많지만,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믿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일들이 내 뜻에 맞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 맘에 들지 않는 일들이 한 두가지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억지로 내 마음에 들게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최대한의 목소리를 내되, 최악의 상황에서도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이 투표입니다. 우리는 투표를 통해서 우리의 목소리를 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른 방법으로 목소리를 내려고 합니다. 삼삼오오 모인 자리에서 주로 목소리를 내지만, 이는 분쟁만 일으킬 뿐 목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때로 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시위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반대의 목소리를 낸 사람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내 뜻대로 해야 한다고 때를 쓰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 세상은 우리의 영원한 집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바꾸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는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우리의 믿음을 지키며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2장에 보시면,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누구를 선출하기 위해서보다, 우리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반드시 투표하셔야 합니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 뿐 아니라, 일리노이 상원 두 사람 중 한 사람을 교체합니다 -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