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람들에게 인정 받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 무엇이든 열심을 내는 것이며,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을 때에 보람을 느낍니다. 오랜 시간 동안 인정을 받지 못한다면,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계속해야 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오늘 막을 내렸습니다. 선수들은 무엇 때문에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고생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메달을 목에 걸어야만 자신의 실력과 수고에 대해 인정을 받는 것이고, 메달을 받지 못하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 갑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하나님께 인정 받으려고 합니다. 하나님께 인정 받기 위해서 예배하고, 인정 받기 위해서 기도하며, 인정 받기 위해서 교회 봉사에도 열심을 냅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인정을 받아야 구원을 얻을 수 있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구원과 복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의 행위에 대한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조건 없이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기에 그 무엇으로도 하나님께 인정 받을 수 없습니다. 다만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바랄 뿐입니다. 이는 인정 받으려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자아를 비우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인정 받으려 하지 말고 그저 엎드리십시오! -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