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Lent)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수요일(3/5)이 죄를 회개하는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이였고, 그 후 부활절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의 기간을 사순절이라고 합니다. 지난 주에도 말씀드린 대로, 개혁주의 교회들은 사순절에 큰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매일이 사순절이고,매주가 부활절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사순절에 특별히 어떤 경건 활동을 통하여 하나님께 인정 받을 공로를 쌓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사순절 이후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을 사순절처럼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사순절의 시작은 ‘재의 수요일’ 입니다. 사람들은 재의 수요일에 지난 날의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이마에 재로 십자가를 그림으로, 죄 용서함을 받았다는 확인을 합니다. 그 날에 이마에 검은 재를 바른 사람들을 보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Ash2Go가 재의 수요일의 새로운 트랜드라고 합니다. Ash2Go는 재의 수요일에 교회를 찾을 수 없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고안된 형식입니다. 어떤 교회는 Drive Thur 서비스를 한다고 합니다. 목사나 사제가 재를 들고 교회 문 앞에 서 있으면,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잠시 멈추어 서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마에 재로 십자가를 그려주는 것입니다. 또 어떤 교회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한다고 합니다. 식품점이나 사람들이 많이 가는 장소에 재를 들고 찾아가서, 이마에 재를 바르고 싶은 사람들에게 십자가를 그려주는 것입니다. 이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바쁜 시대에 더 많은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할 수 있는 좋은 트랜드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조용히 앉아서 자신의 죄를 돌아보고 회개할 시간이 없다면, 그 회개를 진실한 것이라 할 수 있을까요? 형식에 얽매이기 보다 의미를 생각합시다 -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