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부터 금요찬양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실제로는 4월15일 성금요예배를 드림으로 시작한 것이지만, 그날은 특별한 날이었고, 공식적으로는 지난 금요일부터 시작한 것입니다. 어제 토요일에는 토요새벽기도회도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새벽기도회가 있었지만, 코로나 팬더믹 기간 동안 모이지 않아 참석인원도 줄었을 것으로 생각되어 토요일에만 새벽기도회를 하기로 한 것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모이지 않다가 모이려니 어색하기도 하고 익숙하지가 않았습니다. 참석인원도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시 불러주셨다고 생각하니 감격이 되었습니다. 예배는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하나님 앞으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은혜의 자리로 불러주시는 하나님의 초대입니다. 우리는 그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모이지 못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주시지 않았기 때문이며, 하나님께서 문을 닫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께서 다시 우리를 은혜의 자리로 초대하시는 것입니다. 유명인이나 혹은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 우리를 초대한다면 우리는 영광으로 알고 기쁨으로 초대에 응할 것입니다. 몸을 깨끗하게 하고 예를 갖추어 감사한 마음으로 참석할 것입니다. 그런데 예배가 그런 것입니다. 온 세상의 주관자 하나님께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하나님의 이 영광스러운 초대에 진심으로 준비하여 감사한 마음으로 응하시기를 바랍니다. -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