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월요일 큰 아들 학교는 쉰답니다. 선생님들이 하루 쉬며 수업을 정리 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화요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월요일로 날짜를 변 경한 것입니다. 5월에 이슬람 명절이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부활절처럼 매년 날 짜가 바뀌나 본데, 이번 년도에는 5월2일 월요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학교의 이슬람권 학생들이 왜 이슬람 명절에는 학교를 쉬지 않느냐며 불평을 했다고 합 니다. 그래서 이번 년부터 이슬람 명절에 맞춰 학교를 쉬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선생님들을 위해 하루 쉬는 날이 있었기 때문에 날짜만 변경한 것입니 다. 제 아들은 학교에 불평해서 한국 공휴일이나 명절에도 학교를 쉬게 해야 한 다고 우스개 소리를 합니다. 미국 안에는 다양한 인종, 다양한 나라, 다양한 종교 의 사람들이 섞여 살아갑니다. 그런데 모두가 자신들의 명절에 쉬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아마도 학교 갈 날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 내년 학교를 등록하 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학교에 등록 시키는데, 아이들의 성별 을 선택하는 난이 있었습니다. 클릭했더니 “Male,” “Female,” 그리고 “Undetermined” 이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남자, 여자,’ 혹은 ‘모름 내지는 결정 안됨’ 입니다. 아이의 성별은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임신 5개월 정도가 되면 구분이가능한데모른다니요?아직결정이안됐다니요?세상이빠르게변해갑 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가고,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습니다. 가 나안에 들어가는 백성에게 하나님은 그 땅에 사는 자들과 타협하지 말라 하셨습 니다.그리고율법,곧하나님의말씀을마음에새기라하십니다. -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