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를 끝으로 2년여 간의 이사야서 강해를 마쳤습니다. 이제 오늘부터는 요한복음 강해 설교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교회 표어도 변경됩니다. 이사야서를 설교하던 2022년과 2023년 전반기까지의 표어는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라!” 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부터 요한복음을 마치는 날까지는 “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교회의 표어입니다. 세상이 혼란스럽습니다. 세상이 점점 더 어두워져 갑니다. 그 전에도 그랬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팬더믹 이후로 이 사회는 더욱 그 갈 길을 잊어버린 듯 합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은 물론이요, 도덕과 윤리가 무너졌습니다. 정상이 아닌 생각들을 정상으로 인정해달라고 하고, 자신들의 건강하지 못한 생각을 존중해달라고 합니다. 범죄는 늘어나고 이유 없는 무차별적인 폭행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제 총기 난사 사건은 거의 주중 행사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올해만 벌써 몇 번째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는지 모르는데, 일주일 전에는 텍사스의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한인교포 일가족 3명이 사망자에 포함되어 있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6살짜리 아들 한 명만 살아 남았으니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한인 가족이 피해를 입게 되니, 이런 사고들이 우리에게도 더 가까이 다가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주관하십니다. 우리는 이해하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 반드시 선을 이루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선한 목자의 인도가 필요한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선한 목자시라고 말씀하십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선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함께 묵상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알기를 소원하시고, 열심을 내십시오. 선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선한 인도하심을 받으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