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PCA 한인중부노회 안의 일리노이 시찰회 목사 부부 모임이 있었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매년 한번씩, 그 동안 수고하신 사모님들을 대접하는 자리입니다. 그러나 지난 2년간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모이지 못하다가, 이번에 3년 만에 모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몇몇 가정이 코로나에 감염되어 참석하지 못하셨습니다. 지난 주에는 어느 교단의 총회가 시카고에서 있었는데, 총회에 참석하신 목사님이 코로나에 감염되었다는 소식을 알려 왔습니다. 아마도 총회로 많은 인원이 모이다 보니 감염이 된듯 합니다. 주변의 교회들이 오랫동안 하지 못했던 주일 친교를 재개했는데, 그만 성도님들이 코로나에 감염되면서 다시 친교를 안 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끝난 줄 알았던 팬더믹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입니다. 주변에 가까운 사람들이 코로나에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규제가 느슨해지고, 모임이 늘어나다 보니 다시 감염 사례들이 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아직 다 끝난 것이 아닙니다.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여전히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을 생각해주시고, 기저질환이 있거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 노약자분들을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일에는 일리노이 시찰회 안의 세 교회가 연합 야외 예배로 모입니다. 이 모임도 약 5년 만에 다시 열리는 것 같습니다. 야외이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그래도 평소보다 많은 인원이 모일 것입니다. 게임도 하고 응원을 하다 보면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각별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