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를 담당하시던 유은석(Peter) 전도사님이 오늘부로 사임하십니다. 전도사님은 이번 여름에 신학교를 졸업하셨고, 앞으로의 진로에 대하여 고민하시던 중에 뉴질랜드로 이주하시게 되었습니다. 뉴질랜드의 한 교회에서 사역하시게 되었으며, 그곳에 결혼을 약속한 여자분이 계셔서 아마 뉴질랜드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시게 될 것 같습니다. 전도사님의 앞날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우리교회는 새로운 전도사님을 모셔야 합니다. 하지만 전도사님을 청빙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신학교에 진학하는 사람의 수가 줄었습니다. 우리교회 옆에 있는 트리니티 신학교만 해도 학생 수가 절반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신학교에 진학하는 한인 학생의 수는 더 부족한 상황입니다. 부족한 생활비도 사역자 부족 사태의 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교회들마다 재정이 부족하여 충분한 사례비를 드리지 못하기 때문에, 신학을 하기로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고, 신학을 해도 생활비로 고민하다 떠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전도사님을 청빙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전도사님들은 우리 아이들의 신앙을 책임지는 사람들입니다. 요즘 미국 안에 일어난 여러 가지 사건 사고들을 보아도 신앙 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합니다. 좋은 분을 청빙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지만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주일학교 교육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도사님 청빙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일학교와 아이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고, 특별히 지금 우리교회를 섬기고 있는 사역자들을 위해서도 기도와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