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주일학교 학생들이 월반합니다. 아이들 숫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월반하는 아이들에게 선물도 주고 기도도해주는 특별 순서를 만들어서, 아이들이 이제 몸도 자랐으니 신앙도 그만큼 자라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려는 것입니다. 저희 주일학교의 분반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영아부 – 2살 반 정도가 되면 아이들이 어른들의 말을 알아듣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간단한 공작도 약간의 도움이 있으면 가능합니다. 그래서, 2살 반에서 3살 반 정도의 아이들이 영아부입니다. 작년까지 영아부에 있던 세 아이가 이번에 유아부로 올라가면서, 김은찬 어린이가 영아부가 됩니다.
2. 유아부 – 3살 반부터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까지의 아이들이 유아부입니다. 김은유, 최시후, 박세빈 어린이가 유아부로 월반합니다.
3. 유치부 – 유치원과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유치부입니다. 저희 교회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유치부였는데, 올해 대부분 유초등부로 월반하면서 김현서 어린이만 유치부입니다.
4. 유초등부 – 2학년부터 5학년 학생들까지가 유초등부입니다. 지금까지는 유초등부가 없었는데, 올해 김성찬, 박세미, 이주은, 최시현 어린이가 월반하면서 유초등부가 신설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5. 그리고, 6학년부터는 중고등부인데, 현재 중고등부는 영어권 예배를 함께 드린 후, 성경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주일학교는 공식적으로 이렇게 분반하지만, 현재 교회의 상황에 따라서 약간의 예외를 두고 운영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유치부가 1명 뿐이기 때문에, 몇몇 아이들이 더 등록하기 전에는 유초등부와 함께 예배할 것입니다.
영아부 교육은 따로 전도사님이 없고, 박안나 사모와 몇몇 자원봉사자들이 교육을 맡아주실 것입니다. 유아부는 그동안 유치부를 담당하셨던 신준식 전도사님이 맡으시고, 유초등부는 현주영 전도사님께서 맡아 수고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중고등부는 계속해서 유은석 전도사님께서 맡아주실 것입니다. 세상이 어둡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악에 너무 많이 노출되어 있는 시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일학교를 위해서 기도해 주셔야 합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도 기도하실 뿐 아니라, 전도사님들과 교사들을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전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하이랜드 교회에 속한 아이들이 모두 주 안에서 내 자녀라는 생각으로 함께 기도하고 바르게 지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박현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