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교회 설립 40주년 기념일 말입니다. 9월10일이 40주년 기념 주일이지만, 8일 금요일부터 기념부흥회를 할 것입니다. 그리고, 10일인 기념 주일에는 오후에 기념 예배와 함께 네 분의 안수집사님들을 안수하여 세우는 임직식이 있을 것입니다. 이 일들을 위해서 많은 준비들이 한창입니다. 40주년 기념 회지를 위해서 많은 분들이 글도 쓰고 사진도 제출하고 있으며, 편집위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안수집사님들에게 드릴 임직패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이고, 40주년 기념품 제작을 위해서도 머리를 쓰고 있습니다. 바울회에서는 기념식수를 심었고, 교회의 이곳 저곳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수리하는 일들도 진행중입니다. 찬양대는 부흥회 기간 동안 드릴 여러 번의 찬양을 위해 준비 중이고, 그 외, 여러 일들을 분주히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성도님들의 마음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40주년이라 여러 가지 일들을 진행하지만, 우리 성도님들의 마음이 전혀 준비되지 않고, 그저 여느 날처럼 지나간다면, 이 모든 분주한 움직임이 헛된 몸짓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밥상은 차려드리지만, 밥을 맛있게 먹고 소화시키는 것은 개인의 몫입니다. 그러니, 마음에 준비를 하시고, 은혜 베푸실 때에 은혜 받기를 소원하시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기념 부흥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말씀을 받아 변화 받을 수 있는 좋은 마음 밭이 되기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강사 목사님은 달라스 연합 장로교회를 섬기시는 “명치호 목사님”입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강사 목사님을 결정한지 6개월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강사 목사님을 결정하고 연락을 드린 그 날부터, 말씀 주제에 대해서 이미 생각하시고 저희 교회와 부흥회를 위해서 기도와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막상 말씀을 받을 우리들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말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시간이 많다 생각했는데, 벌써 8월입니다. 이제 한달 조금 더 남았지만, 시간이 정말 빨리 갑니다. 이제 강사 목사님의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머무르실 호텔도 예약할 것입니다. 함께 준비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은혜를 받아 누리시는 하이랜드 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박현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