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에서 사역하시는 정연효 선교사님 소식입니다. 니카라과 정부가 정치적인 이유로 7월 현재 1797개의 NGO 단체의 법인 인가를 취소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월 100여개의 법인의 취소를 국회가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뿐만 아니라 NGO 법인의 임원들 중 75%를 현지인으로 바꾸도록 하였고, 외국인이 임원이 되려면, 법인 소속이 된지 2년이 경과한 후에야 가능하도록 법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선교 단체들 역시도 선교사님들이 직접 단체를 운영하지 못하고 현지인에게 운영을 맡겨야 한다는 것이며, 결국에는 선교 단체가 소유한 땅과 건물 등을 정부에 넘겨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정연효 선교사님은 곧 은퇴를 계획하셨고 장운지 선교사님이 후임으로 가시기로 계획했었는데, 새로 변경된 법률에 의하면, 장선교사님이 니카라과로 가셔도 2년이 지나야만 법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결국 장선교사님이 선교 단체를 운영하는 것이 힘들어졌고, 니카라과로 가시는 결정이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니카라과의 정치적 경제적 상황도 어려워서, 국민이 약 600만 명인데, 그중 25만 명은 해외로 이주하였고, 약 56만 명이 출국을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니카라과에서 이루시려는 뜻이 무엇인지 우리는 분명히 알 수는 없지만, 하나님은 분명 선을 이루실 것입니다. 정연효 선교사님과 니카라과 선교 사역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후임자로 계획되었던 장운지 선교사님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두분 선교사님들과 그 사역에도 최고의 선을 이루어 주시도록 기도해 주시고, 힘 잃지 않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