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걱정스러운 가운데 한국에서는 사이비 종교 단체인 신천지 때문에 더 큰 일이 났습니다. 대구에서 한 사람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 사람이 병원을 찾았을 때에 감염 여부 검사를 두 번이나 거절하였고, 교회를 가고 사람을 만나는 등 여러 곳을 돌아 다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신천지 교인이었고, 이 사람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 된 이후 감염자 수가 급증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신천지 교인입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약 200여명이 감염되었는데, 그 중에서 신천지 교인이 144명이고, 아직 확진 되지는 않았지만 동일한 증상을 보이고 있는 사람이 50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신천지 교인들이 그들의 포교 특성상 자신이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을 숨긴다는 것이고, 기성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일반 교회 안에 침투해 있는 세력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약 몇 주간에 예배를 취소하는 교회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사이비 종교 집단 때문에 문제가 더 커지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대구에만 신천지 교인이 약 9000명이 된다고 합니다. 전국적으로는 더 많고, 해외에도 있으며, 신천지 교인들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커질 소지가 있습니다. 왜 사람들이 이런 말도 되지 않는 사이비 단체에 빠지는 것일까요? 이는 똑똑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이단에 빠지게 되는 것은 영적인 문제입니다. 곧 사람의 의지적 선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단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교만하지 않으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 합니다. ‘나는 절대로 그럴리 없다’는 생각을 버리고, 은혜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죄인임을 고백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구원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지 않고, 뭔가 다른 길이 있다거나, 무엇인가를 더해야 한다고 말한다면 이는 잘못된 가르침입니다. 율법을 지켜 행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도 잘못입니다. 바울은 이를 저주 받을 ‘다른 복음’이라고 했습니다.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뿐입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사람을 미혹하게 하는 영들이 많이 출현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하며 깨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박현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