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키 주에 있는 ‘노아의 방주(Ark Encounter)’를 다녀왔습니다. ‘노아의 방주’는 성경대로의 실제 크기의 방주를 재현해 놓은 것으로, 길이는 155m, 넓이는 25m, 그리고 높이가 16m에 달한다고 합니다. 약 1억불을 들여 6년 만에 만들었는데, 2016년에 개장을 했습니다. 실제로 가보니 크기가 어마어마했습니다. 방주 안에는 동물들을 가두어 두었을 우리들과 식량 창고를 재현해 놓았고, 어떻게 이 동물들을 먹이고 배설물을 치웠는지, 그리고 노아의 가족들이 방주 안에서 어떻게 생활했는지를 설명해 놓았습니다. 이런 것을 기획하고 실제로 실행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한번쯤은 방문해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저는 약간의 걱정도 있었습니다. 성경에는 노아가 만들 방주에 대한 전체적인 규격을 말씀하시지만, 그 외 자세한 설명은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 재현해 놓은 노아의 방주는 ‘그러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기초로 한 것입니다. 실제로 그러했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그대로 믿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노아의 방주’는 사람들에게 ‘이것이 가능했겠구나’ 라는 생각을 주려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과 은혜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이는 어떻게 설명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삶을 사는 데는 ‘이해’가 아니라 ‘믿음’이 필요합니다. 믿음을 구하십시오! -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