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교회설립 45주년 기념 주일입니다. 하이랜드 장로교회가 45년 전에 설립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를 세우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뜻하신 바가 있어서 교회를 세우셨고, 45년 이라는 긴 세월 동안 지키시고 인도하셨습니다. 축하할 일이고 축하 받을 일이지만, 우리가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야 하겠습니다. 대신 우리는 하이랜드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우리의 사명을 되새기며 새롭게 하는 날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세상이 점점 더 악해지고, 혼란스러우며,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야할 목적지도 한 곳이며, 그곳을 가는 길도 하나인데, 세상은 참으로 많은 길을 제시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길 아닌 길로 가며, 목적지 아닌 곳으로 가고 있으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 날에 있을 징조라고 말씀하신 일들이 그대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의 사명은 바르게 믿고 바르게 전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교회의 사명이라고 하면 많은 일들을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구제하고 사회 봉사 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고들 생각합니다. 그러나 교회의 사명은 바르게 믿고 바르게 전하는 것입니다. 구원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것인데,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는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을 더욱 가까이 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알고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얼마나 주를 바르게 알고자 힘쓰십니까? 이번 기념 주일을 계기로 주를 알기를 결단하십시오 -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