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교회의 표어를 정합니다. 표어는 한해 동안 우리 교회가 무엇에 집중하고 무엇을 해야 하며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정해주는 목표와 갔습니다. 2023년 우리 교회의 표어는 “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로 정했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인생에는 예상치 못했던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험한 일들도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었지만, 그럼에도 구원의 완성을 위하여 우리의 가는 길은 좁고 협착한 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길을 인도해줄 목자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리 예수님께서 우리를 하늘나라 가는 길을 인도하실 선한 목자가 되어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이번 년도에는 선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더 깊이 알고, 예수 그리스도 만을 따라 가자는 의미로 표어를 정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이사야서 강해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사야서 강해가 끝나려면 아직도 몇 달은 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2023년 전반기는 계속해서 지난 년도의 표어인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라!”로 합니다. 그리고 이사야서 강해가 끝이 나면, 그 이후로는 요한복음을 공부할 것입니다. 요한복음 역시 1년 이상이 걸릴 것 같습니다. 그래서 2023년 후반기부터 2024년 표어가 “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가 됩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선한 목자 되시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양이 목자를 선택하지 않고, 목자가 양을 선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감사와 순종의 마음으로 목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길 소망합니다 -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