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참 빠릅니다. 2023년 새해가 시작된 것이 바로 어제 같은데, 벌써 일주 일이 지났습니다. 우리는 또 2023년의 끝자락에 서서 ‘벌써 일년이 다 갔어?’ 이 렇게 이야기할 것입니다. 작심삼일이라고 하는데, 새해에 결심하신 것을 행하 고 계십니까? 올해는 무엇보다도 교회 달력에 있는 대로 성경을 꾸준히 읽으시 면 좋겠습니다. 뒤쳐지지 않게 열심을 내십시오! 우리는 하나님께 은혜를 받았 지만, 모든 것이 은혜라고 하여 가만히 있어도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은혜를 받 았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을 주셨다는 것인데, 믿음은 우리 안에 서 역사합니다. 그래서 참 믿음의 사람들은 맡겨진 사명에 충실하게 됩니다. 노 아는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가만히 있었던 것이 아닙니 다. 노아는 120년 동안 방주를 만드는 수고를 감당했고, 노아의 가족들과 방주 안에 들어갈 동물들이 먹을 양식을 준비하여 저장했습니다. 이는 노아가 그렇 게 함으로 은혜를 입은 것이 아니라, 노아는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고, 하나님이 주신 믿음이 역사하여 그 모든 수고를 감당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에게 맡기신 사역이 무엇이든지 부지런히 일하시기 바랍니다. 바울은 “누구든 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살후 3:10). 우리가 하나님 께 은혜를 입었다면 우리는 부지런히 일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시는 일에 열 심을 내시고, 복음을 전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도 열심을 내시기 바랍니다. 말씀 읽기에도 열심을 내시고, 교회를 섬기는 일에도 열심을 내어 부 지런히 일하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를 경험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