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다시 오실 마지막 때의 특징 중 하나는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 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미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런데 문 제는 ‘미혹하는 자’들을 육안으로 식별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미 혹하는 자들은 광명한 천사의 모습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목사님들의 모임 에서 “서구 교회의 7가지 유혹 Seven Temptations of the Western Church” 라는 글을 하나 받았습니다. 유혹이라고 하면 교회들이 가고 싶어하는 길이지만 실 상은 잘못된 길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읽어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바른 길’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입니다. 그 중에 몇 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1. “우리는 성경을 믿는 사람들이다.” 성경의 무오성은 개혁주의 신학의 핵심입니다. 그래 서 많은 교회들이 성경을 오류 없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다고 고백하면 신 앙이 좋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믿음이란 역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믿 음을 강조하면서 삶으로 실천되지 않으면 이는 참 믿음이 아닌데도 성경을 오 류 없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다는 고백 만으로 신앙생활 잘 하고 있다는 착 각에 빠지기 쉽다는 것입니다. 2. “우리에게는 재능 있는 목회 팀이 있다.” 윌로 우 크릭 교회나 새들백 교회 처럼 ‘구도자 예배, 열린 예배’의 형태를 도입하면 서, 전문적인 목회 팀을 구성하는 교회들이 많아졌습니다. 사람들이 무엇을 좋 아하는지, 그 지역 사람들의 성향이 어떤 것인지 분석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끌 만한 예배와 프로그램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나 목회는 어느 팀이 아닌 모든 성 도들의 일입니다. 사람들은 목회는 전문적인 목회 팀에 맞기고, 자신들은 그저 관중처럼있으면서신앙생활한다는착각에빠진다는것입니다(계속) -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