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2025 “새순이 돋습니다!”
February 22, 2025
시카고가 많이 추웠습니다. 시카고 겨울이야 원래 눈이 많이 오고, 칼바람이 불며, 추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옛날에 비해 시카고 겨울은 눈도 많이 오지 않고, 또 그렇게 춥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며칠 반짝 추웠을 뿐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많이 추웠습니다. 다행히 눈은 그리 많이 오지 않았고, 또 이번 주부터는 날이 많이 풀린다고 합니다. 그래도 건강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갑자기 온도가 올라가고 일교차가 심해지면 오히려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
2/16/2025 “전권위원회 활동을 시작합니다!”
February 15, 2025
우리 교회가 속한 교단인 Presbyterian Church in America(PCA)는 미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교단 중 하나입니다. PCA는 PCUSA나 남침례교에 비해 역사가 짧기 때문에 여전히 작은 교단입니다. 그래서 감소보다는 성장할 일만 남을 만큼 작기도 하지만, PCA 교단의 성장 이유는 교회들이 자유주의화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안의 기독교 교단들 중에서 동성애를 인정하고 동성애 성직자들을 허락한 교단들이 많고, 뿐만 아니라 예수 ...
2/9/2025 “전도합시다!”
February 8, 2025
한인 마트에 가면 전도하시는 분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주말 뿐만 아니라 주중에도 전도하시는 분들을 종종 만납니다. 한인 마트가 아닌 큰 길 사거리에서 마이크를 잡고 전도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분은 큰 사인을 만들어 지나가는 차를 향해 큰 소리로 예수님을 믿으라고 소리칩니다. 그런데 전도하시는 분들을 만날 때마다 ‘이것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사실 이런 전도의 방법은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오히려 교회에 ...
2/2/2025 “이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February 1, 2025
PCA 교단 CKC 총회 및 수련회에 다녀왔습니다. CKC는 Coalition of Korean Churches의 약자로, 교단 내 한인 교회 협의회로 일년에 한번씩 모여 총회를 열고 여러 사항들을 논의하고, 또 수련회를 합니다. 그런데 이런 큰 모임에 가면 배우는 것이 참 많습니다. 이번 총회 및 수련회의 강사로는 설교학 교수시며 총회 서기이신 Bryan Chapell 목사님께서 오셨는데 매우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The Multigenerational Church Challenges 라는 주제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다세대 교회가 직면한 ...
1/26/2025 “움직여야 합니다!”
January 25, 2025
교회는 살아있는 유기체로 성도들이 모여 한 몸을 이룬다고 했습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며 그저 생명 없는 단체가 아닙니다. 성도 한사람 한사람이 모여 한 몸을 이룹니다. 그런데 살아 있는 몸이 되려면 움직여야 합니다. 한 몸을 이루는 몸의 모든 기관들과 부분들이 움직여야 합니다. 움직이지 않고 사용하지 않으면 몸의 그 기관은 결국 생명을 잃게 됩니다. 교회의 직분은 명예가 아닙니다. 그저 하나의 호칭이 아니며, 지위가 아닙니다. 직분은 ...
1/19/2025 “교회는 한 몸입니다!”
January 18, 2025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셨지만 사명을 위해 이 땅에 남겨두셨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장차 갈 하늘나라를 맛보도록 교회를 세우시고 우리를 교회로 부르셨습니다. 교회는 살아있는 유기체로 성도들이 모여 한 몸을 이룹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한 몸의 여러 부분들로서 맡겨진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직분은 우리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초청입니다. 맡은 바 사역을 신실하게 감당합시다. 우리 교회 사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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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025 “캘리포니아 산불 진화와 피해자들 위해 기도를…”
January 11, 2025
캘리포니아주 LA 지역에 산불이 났습니다. 캘리포니아는 건조해서 산불이 자 주 나기 때문에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산불은 다릅니다. LA 카운티 내 다섯 군데에서 산불이 났는데, 때마침 불어 닥친 강풍으로 인해서 불이 옮겨 붙 었고, 서울시의 4분의1 크기의 면적을 태웠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최 소 10명이며, 건물 1만채가 불에 탔고, 15만여명이 대피 중이라고 합니다. ...
1/5/2025 “세상 속 참된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January 4, 2025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러나 미국이나 한국이나 현재의 상황은 그리 희망적이지 않습니다. 미국에는 1월20일 새로운 대통령의 취임식이 있지만 나라는 극단적으로 나뉘었고 화합하기가 불가능해 보입니다. 경제적 상황이 좋은 것도 아닙니다. 한국은 얼마전에 큰 사고를 겪어 침울하지만 정치적으로도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대통령 탄핵, 그리고 탄핵될 경우 조기 대선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이 모든 상황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
12/29/2024 “무엇을 배우셨습니까?”
December 28, 2024
2024년이 저물어 갑니다. 한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가 된다고 해서 어떤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새로운 달력을 걸어놓고 개인수표를 발행할 때에 2025라는 숫자를 써야 하는 것 외에는 동일할 것입니다. 동일한 사람들과 살고 별다를 것이 없는 음식을 먹으며 어제까지 하던 일을 계속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마음 속으로 한번의 매듭을 짓고 새로운 출발을 결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신앙의 진보를 ...
12/22/2024 “세상의 빛 예수 그리스도”
December 21, 2024
세상이 혼란스럽습니다. 미국도 대선이 끝나고 대통령 취임식을 남겨둔 상황에 서 여전히 혼란스럽지만, 한국은 더욱 그렇습니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이 국회를 통과하고 헌법 재판소의 결정만 남겨 놓은 상황에서 온통 관심들이 탄핵에 가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정치 이야기 뿐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기분을 느끼지 못하겠다고 말합니다. 한 국의 정치 상황이 크리스마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