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3/2025 “하나님 나라를 전하십시오!”

    March 22, 2025

    노회가 몇 주 앞으로 다가와서 일들이 많습니다. 지난 주일에 노회가입 전권위원회가 있었고, 오늘은 코너스톤 장로교회의 담임목사 위임식이 있습니다. 다음 주 중에는 노회 임원회가 있고, 노회 일은 아니지만 시카고 지역 부활절 새벽 연합 예배 준비 모임이 있고, 다음 주일에는 또 다른 교회의 노회가입 전권위원회로 모입니다. 그래서 목사님들을 자주 만납니다. 그런데 목사님들을 만나도 결국에는 정치 이야기를 합니다. 윤석렬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 재판소의 ...

    READ MORE
  • 3/16/2025 “Ash2Go를 들어보셨습니까?”

    March 15, 2025

    사순절(Lent)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수요일(3/5)이 죄를 회개하는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이였고, 그 후 부활절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의 기간을 사순절이라고 합니다. 지난 주에도 말씀드린 대로, 개혁주의 교회들은 사순절에 큰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매일이 사순절이고,매주가 부활절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사순절에 특별히 어떤 경건 활동을 통하여 하나님께 인정 받을 공로를 쌓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사순절 이후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을 사순절처럼 예수 그리스도와 ...

    READ MORE
  • 3/9/2025 “새로운 습관을 만듭시다!”

    March 8, 2025

    사순절(Lent)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수요일(3/5)이 죄를 회개하는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이였고, 그 후 부활절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의 기간을 사순절이라고 합니다. 신자들은 사순절 기간 동안 금식을 한다든지 경건 생활을 하며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합니다. 그러나 개혁주의는 사순절에 반대해왔습니다. 그 이유는 사순절이 ‘행위 구원’을 믿게 하고, 또한 ‘외식적인 형식주의’로 흐르기 쉽기 때문입니다. 곧 사람들은 사순절에 행하는 경건 생활이 구원을 이루는 공로가 된다고 생각하여, 아무런 의미가 없는 외식적 형식주의에 빠질 수 있다는 ...

    READ MORE
  • 3/2/2025 “핫도그에 케찹을 뿌리면 체포됩니다!”

    March 1, 2025

    ‘시카고에서 핫도그에 케찹을 뿌려 먹으면 경찰에 체포된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습니다. 미국의 각 지역마다 핫도그를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특성이 있는데, 시카고에서는 케찹을 뿌려 먹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물론 개인의 성향에 따라서 케찹을 뿌려 먹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시중에서 “시카고 핫도그”라고 이름하여 파는 핫도그에는 케찹이 없습니다. ‘시카고 핫도그’는 토마토, 피클, 매운 고추, 렐리시, 양파, 머스터드를 올려 먹지만, 케찹은 뿌리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대공황 시절’ 품질이 낮은 소세지의 맛을 가리기 위해서 케찹을 ...

    READ MORE
  • 2/23/2025 “새순이 돋습니다!”

    February 22, 2025

    시카고가 많이 추웠습니다. 시카고 겨울이야 원래 눈이 많이 오고, 칼바람이 불며, 추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옛날에 비해 시카고 겨울은 눈도 많이 오지 않고, 또 그렇게 춥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며칠 반짝 추웠을 뿐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많이 추웠습니다. 다행히 눈은 그리 많이 오지 않았고, 또 이번 주부터는 날이 많이 풀린다고 합니다. 그래도 건강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갑자기 온도가 올라가고 일교차가 심해지면 오히려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

    READ MORE
  • 2/16/2025 “전권위원회 활동을 시작합니다!”

    February 15, 2025

    우리 교회가 속한 교단인 Presbyterian Church in America(PCA)는 미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교단 중 하나입니다. PCA는 PCUSA나 남침례교에 비해 역사가 짧기 때문에 여전히 작은 교단입니다. 그래서 감소보다는 성장할 일만 남을 만큼 작기도 하지만, PCA 교단의 성장 이유는 교회들이 자유주의화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안의 기독교 교단들 중에서 동성애를 인정하고 동성애 성직자들을 허락한 교단들이 많고, 뿐만 아니라 예수 ...

    READ MORE
  • 2/9/2025 “전도합시다!”

    February 8, 2025

    한인 마트에 가면 전도하시는 분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주말 뿐만 아니라 주중에도 전도하시는 분들을 종종 만납니다. 한인 마트가 아닌 큰 길 사거리에서 마이크를 잡고 전도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분은 큰 사인을 만들어 지나가는 차를 향해 큰 소리로 예수님을 믿으라고 소리칩니다. 그런데 전도하시는 분들을 만날 때마다 ‘이것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사실 이런 전도의 방법은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오히려 교회에 ...

    READ MORE
  • 2/2/2025 “이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February 1, 2025

    PCA 교단 CKC 총회 및 수련회에 다녀왔습니다. CKC는 Coalition of Korean Churches의 약자로, 교단 내 한인 교회 협의회로 일년에 한번씩 모여 총회를 열고 여러 사항들을 논의하고, 또 수련회를 합니다. 그런데 이런 큰 모임에 가면 배우는 것이 참 많습니다. 이번 총회 및 수련회의 강사로는 설교학 교수시며 총회 서기이신 Bryan Chapell 목사님께서 오셨는데 매우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The Multigenerational Church Challenges 라는 주제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다세대 교회가 직면한 ...

    READ MORE
  • 1/26/2025 “움직여야 합니다!”

    January 25, 2025

    교회는 살아있는 유기체로 성도들이 모여 한 몸을 이룬다고 했습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며 그저 생명 없는 단체가 아닙니다. 성도 한사람 한사람이 모여 한 몸을 이룹니다. 그런데 살아 있는 몸이 되려면 움직여야 합니다. 한 몸을 이루는 몸의 모든 기관들과 부분들이 움직여야 합니다. 움직이지 않고 사용하지 않으면 몸의 그 기관은 결국 생명을 잃게 됩니다. 교회의 직분은 명예가 아닙니다. 그저 하나의 호칭이 아니며, 지위가 아닙니다. 직분은 ...

    READ MORE
  • 1/19/2025 “교회는 한 몸입니다!”

    January 18, 2025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셨지만 사명을 위해 이 땅에 남겨두셨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장차 갈 하늘나라를 맛보도록 교회를 세우시고 우리를 교회로 부르셨습니다. 교회는 살아있는 유기체로 성도들이 모여 한 몸을 이룹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한 몸의 여러 부분들로서 맡겨진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직분은 우리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초청입니다. 맡은 바 사역을 신실하게 감당합시다. 우리 교회 사역은 다음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