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묵상: 잎사귀 무성한 무화과나무
April 8, 2020
2020년 4월 7일 화요일
성경: 마가복음 11장 12-18절
제목: “잎사귀 무성한 무화과나무”
찬송: 442장 저 장미꽃 위에 이슬
(12) 이튿날 그들이 베다니에서 나왔을 때에 예수께서 시장하신지라. (13) 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 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14) 예수께서 나무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 (15) 그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16) 아무나 물건을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17)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18)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듣고 예수를 어떻게 죽일까 하고 꾀하니 이는 무리가 다 그의 교훈을 놀랍게 여기므로 그를 두려워함일러라.
무화과는 초봄에 열매가 맺히기 시작해서 가을이 되면 아주 맛있는 열매로 익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일 맛있게 익은 열매는 가을에 얻을 수 있지만, 초봄에 맺히는 열매도 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무화과나무에 잎사귀가 생기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열매도 또한 기대하기 마련인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님께서 시장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때마침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셨고, 잎사귀가 있기 때문에 무화과 열매 또한 기대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가서 보신 즉 잎사귀외에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열매 없는 이 무화가나무를 저주하셨고, 후에 이 무화과나무는 뿌리째 말라버렸습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런데 성전 안에는 “돈 바꾸는 자들과 매매하는 자들”로 가득했습니다. 예수님은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아무나 물건을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성전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지 장사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전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셨습니다. 기도는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하나님께 모두 맡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전이 기도하는 집인 것은 성전 안에 하나님께서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영이시고 사람이 지은 집에 거하지 않으시지만, 하나님은 성전을 백성들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거처 삼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성전은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기도하는 곳이어야지, 장사하는 장소일 수 없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성전은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아름답고 웅장했습니다. 마치 잎사귀가 무성한 무화과나무 처럼……. 그러나, 그곳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만나고 기도하기 위해서 성전에 나온 것이 아니라, 그저 종교적의식을 행하기 위해 성전에 나왔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결국 분노하셨고, 무화과나무는 뿌리째 말라버렸으며, 성전은 돌 하나도 남김없이 무너져 버렸습니다.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예수를 믿는 자들 안에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거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성전은우리 안에 있으며, 성경은 이제 우리가 하나님의 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고린도전서 3장 16절에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와의 교제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기도하는 삶이 되어야 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삶을 맡기는 것이 우리의 일상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교제가 없다면, 우리의 수 많은 종교적 행위들은 그저 무성한 잎사귀에 불과하며,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열매를 드릴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결국 뿌리째 말라버리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만 화려한 성전은 결국 무너질 수 밖에 없습니다.고난 주간을 지내면서, 그저 육체를 괴롭게 함으로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은 잎사귀만 무성한 무화과나무와 같고, 겉보기에만 화려한 성전과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교제하십시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주님과 동행하는 일상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열매를 요구하실 때에, 언제든지 열매를 내어드릴 수 있는 하이랜드 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고난주간 묵상; “나귀를 타신 예수님”
April 6, 2020
2020년 4월 6일 월요일
성경: 요한복음 12장 12-19절
제목: “나귀 새끼를 타신 예수님”
찬송: 144장 예수 나를 위하여
(12) 그 이튿날에는 명절에 온 큰 무리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는 것을 듣고 (13)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14) 예수는 한 어린 나귀를보고 타시니 (15) 이는 기록된 바 시온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16) 제자들은 처음에 이 일을 깨닫지 못하였다가 예수께서 영광을 얻으신 후에야 이것이 예수께 대하여 기록된 것임과 사람들이예수께 이같이 한 것임이 생각났더라. (17)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실 때에 함께 있던 무리가증언한지라. (18) 이에 무리가 예수를 맞음은 이 표적 행하심을 들었음이러라. (19) 바리새인들들이 서로 말하되 볼지어다. 너희 하는 일이 쓸 데 없다.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 하니라.
사람들이 내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해한다면, 그래서 말을 해도 알아듣지 못한다면 그 마음이 어떠하겠습니까? 예수님은 나귀 새끼를 타셨습니다. 이는 예수께서 겸손하시기 때문입니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슥 9:9). 예수님은 왕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러하다면 멋지고 훌륭한 말을 타셔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나귀 새끼를 타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세상의 왕들과는 다른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정치적인 독립과 지상의 낙원을 만들어줄 왕을 원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다는 소문이 일자 사람들은 예수님이 바로 자신들이 기다리던 메시야라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에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이렇게 외쳤습니다. “호산나”는 “우리를 구원하소서”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정치적인 독립과 지상의 낙원을 만들어 주시기 위해 오신 왕이 아니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와 사망 가운데서 구원하실 구원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시민 만드시기 위해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요18:36). 이 일을 위해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셔야 했습니다.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사 우리가 당할 형벌을 당해야 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세상적 영광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십자가 고난으로 들어가는 첫관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알지 못했던 사람들은 바닥에 옷을 깔고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를 외칩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과연 어떠했을까요?
지금도 사람들은 여전히 ‘호산나’를 외칩니다. 예수가 우리의 왕이심을 고백하며 소리칩니다.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우리도예수님처럼 고난에 동참하자고 외칩니다. 금식을 하고 일주일간 금욕하며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종교적인 행위들이 세상의 복을 받기 위한 것이라면, 이천여 년 전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를 외쳤던무지한 백성들과 다를 것이 전혀 없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우리를 바라보시며 마음 아파 하실 것입니다.
고난 주간을 지내면서 육체적 고통을 경험하는 것보다는 세상의 욕심을 버리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해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본향 하늘나라를 소망하며 세상의 욕심들을 내려놓기를 소망해야 하겠습니다.
2020년 3월 22일 부터 다음 공지가 있을 때까지 주일예배는 온라인으로만 드립니다.
교회 웹사이트 www.highlandchurch.com으로 들어오셔서 하단부에 있는 Youtube를 클릭하시면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실 수 있습니다.
영어 예배는 주일 오전 10시에 시작이 되며
한어 예배는 주일 오전 11시30분에 시작이 됩니다.
주일학교 예배는 미리 녹화된 주일 설교가 제공되며, Craft idea가 제공될 것입니다.
헌금은 교회로 Check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Payable to “Highland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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